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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책

[책 리뷰] 돈의 속성

by 수늅 2021. 8. 26.

1. 서론

 주변에 경제적 자유나 재테크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항상 언급되던 책이었습니다. 솔직히 그냥 지금 시기에 유행하는 책이라 했지만, 책린이로서 대세에 편승하는 것도 독서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고 구입해 읽어봤습니다. 읽어보니 배울 점도 많았고, 개인적으로 많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어쩌면 접은 페이지가 제일 많았던 책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봤자 몇권 안되지만요..ㅎㅎ)

 

2. 후기

 구체적인 재테크 비법의 정수를 담은 책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부를 향한 마음가짐에 좀 더 초점이 맞춰진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중간에 김승호님의 투자 기준이라던가 부를 얻는 방법이 조금씩 녹아져 있긴 했습니다.

 

 인상을 많이 받았던 이유는 제가 추구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마음가짐과 행동이 부를 향한 계단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항상 마음과 자세를 정갈하게 하고, 언행에 배려가 있어야 하며(실제로 제가 그런진 모르겠네요 ㅋㅋ), 가족과 친구들에게 베풀어야하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정에게도 부가 돌아와야 온전한 자산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그러한 마음가짐과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을 추구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저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제 자신이 변해야 그러한 사람을 만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돈은 이러한 행동을 하면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다소 안일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조금씩 이러한 마인드가 바뀌게 되면서 지금은 오직 자기만족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돈이 없이 행복할 수도 있겠지만, 제 주변 그리고 무엇보다 저와 함께 하게될 사랑하는 사람을 힘들게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을 위해서 경제적 자유를 가져야 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돈의 속성이 이런 생각의 쐐기를 박아주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이 제가 하는 행동이 다듬어지진 않았지만 옳게 가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편향적으로 이끌렸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좋은 거라는데.

 

 방향이 옳다는 확신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기록을 남기고 되새기며 나아갈 것입니다.

 

 오늘따라, 기계식 키보드로 책 리뷰를 치는 타자 소리가 유난히 크고 좋게 들리네요.

 

3. 기록

1. 돈이야말로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거나 도울 수 있고 남에게 신세를 지지 않고 살 수 있게 해준다.

 

2. 돈은 감정을 가진 실체라서 사랑하되 지나치면 안 되고 품을 때 품더라도 가야 할 땐 보내줘야 하며, 절대로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존중하고 감사해야 한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돈은 항상 기회를 주고 다가오고 보호하려 한다.

 

3. 나는 되도록 내가 지분을 가진 회사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제 내 회사이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컴퓨터로 아마존(AMZN)에서 나이키(NKE) 신발을 사고 체이스뱅크(JPM)에서 받은 비자카드(V)로 결제하고 애플(AAPL) 전화기로 우버(UBER)를 불러 공항에 가서 델타항공(DAL)을 타고 집으로 가다 중간에 코스트코(COST)에 들러 코카콜라(KO) 한 박스를 사와 삼성(005930) 냉장고에 넣어놓고 나면 자급자족하는 느낌이다

=> 투자 철학을 엿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주식 ID?를 하나하나 적은 글을 보며 투자하는 기업을 본인의 것인 것처럼 이해하고 행동하는 느낌을 주었어요.

 

4. 먼저 10억 원을 모으기 위해서는 1억 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1억 원을 모으기 위해서는 1,000만원이 필요하다. 그 1,000만 원은 매월 100만 원 혹은 그 이상을 저축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1년을 잘 모아서 1,000만 원을 모았다고 가정하자. 이 1,000만 원을 모으기 위한 노력을 100으로 가정하자. 다음 1,000만 원을 모으기 위해 들이는 노력은 처음 1,000만원을 모으기 위해 들어간 노력 100보다 낮아진다. 왜냐하면 이미 처음 만들어놓은 1,000만 원이 이자나 투자를 통해 자체 자본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5. 재산 증식 과정을 보면 1, 2, 3, 4, 5처럼 양의 정수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1, 2, 4, 8, 16과 같이 배수로 늘어난다.

 

6. 결국 나쁜 상황은 나쁜 상태가 아니다. 오히려 할인된 가격에 자산 구매 기회를 주니, 리스크가 줄어든 시점이 된다. 리스크가 무서워 아무도 매입하지 않은 순간이 리스크가 가장 적은 순간이 되는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비행기가 가장 안전한 때는 비행기 사고가 나고 일주일이 지났을 때다. 모든 항공사가 정비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7.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바로 내가 돈을 대하는 진짜 태도다. 친구가 돈을 낼 때 더 비싼 것을 시키고 회식 때 술을 더 주문하는 행동은 내가 돈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척도다.

=> 반성합니다. 전 제가 쏠 때 주문이 소극적였어요.

 

8. 내가 존중받으려면 먼저 존중해야 하듯 내 돈이 존중받으려면 남의 돈도 존중해줘야 한다.

 

9. 100억 원은 거금이지만 일정한 소득을 손실 없이 만들려고 하면 생각보다 적은 돈이다. 반대로 말하면 나에게 230만 원의 정기적인 수입이 있다면 100억 원을 가진 자산가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정기적이고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은 보통 그 액수의 100백 규모 자산의 힘과 같다.(중략)

 

 돈을 버는 것만큼 지키기도 힘들다. 돈을 잃지 않고 지켜내는 일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반드시 배워야 할 일이다. 버는 것은 기회와 운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지키는 건 공부와 경험과 지식이 없이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가치다.

 

 정말 100억 원을 가졌어도 230만 원 급여 생활자의 생활 태도를 넘어서는 순간 재산이 하향할 수 있다. 이 사실을 인지하고 검소하고 단정한 삶을 살아야 한다.

=> 100억 원을 번 사람처럼 돈의 소중함을 알면서 여유롭게 행동하라는 이야기로 들렸어요.

 

10.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욕심이 생기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다. 사기를 당하고 쉽고 이익이 많이 나오는 것에 쉽게 현혹되며 마음이 급해 리스크를 살피지 않고 감정에 따라 투자를 하게 된다.

 

11.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자수성가의 길을 걷는 사람이라면 나이 40에 부자가 되는 것도 너무 빠르다.

=> 아...빨리 되고 싶긴 한데...

 

12. 인류에게 주식 거래소가 생긴 지 40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예측이 가능한 이론은 나오지 않고 있다. 투자 세계에는 불변의 진리가 몇 가지 있다. 경제 예측이 가능하지 않다는 점과 확신은 가장 무거운 벌로 응징한다는 점이다. 인간의 현대 경제 구조 안에서 이 규칙은 불변이다.

 

13. 주식을 사고판다는 소리는 회사를 사고파는 일이고 회사를 사고파는 사람들이란 금융과 경영 세계에서 가장 힘센 포식자들이다. 이런 사람들 사이에서 주식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용어를 모두 이해할 정도로 공부하고 개별 기업이 어떻게 경영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나라의 산업 발전 과정과 정치 세력의 국가 운영에 대한 포괄적 지식까지도 필요하다. 더불어 인문학적 지식은 물론이요, 여러 사람들의 욕심과 욕망, 두려움과 좌절을 냉정하고 비켜 나갈 자신도 있어야 한다.

 

14. 만약 주식 투자를 하려고 마음먹었다면 마치 회사를 경영하듯, 대학 학부 과정을 다니듯, 4년은 공부하기 바란다. 좋은 선배가 있다면 수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15. 꼰대가 되고 꼴통 보수가 되는 것은 한순간이다. 그 순간 인연도 행운도 재산도 모두 사라지기 마련이다. 그러니 이미 성공한 사람은 자신을 되돌아봐야 하고 성공하여 풍요롭고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은 절대로 이런 경박함을 배우면 안 된다. 선배와 친구를 존중하고 후배나 제자에게 다정하고 이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한결같아야 한다. 말을 줄이고 남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누구에게라도 깊은 애정과 신용을 얻는다. 애정과 신용은 없는 운도 만들어낸다.

 

16. 좋은 주인을 만난 돈은 점점 더 여유 있고 풍요로워진다. 심사숙고해서 좋은 곳으로 보내주고, 조금하게 열매를 맺거나 아이를 낳으라고 닦달하거나 보채지 않는다. 돈은 더더욱 안심하고 좋은 짝을 만나 많은 결실을 맺게 된다. 신기한 것은 시간이 많은 돈이 만들어낸 돈은 모두 다 같은 자식이라서 다시 또 시간이 많은 돈을 낳는다.

=> 빚, 레버리지 같은 것을 급한 돈이라고 하고, 온전한 내 자산을 여유로운 돈이라고 합니다.

 

17.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 하면 서로의 리스크를 상쇄하며 위험도를 낮추게 되는데 이를 포트폴리오 효과라고 한다. 헤지펀드의 대가 레이 달리오도 "투자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 전략적 자산배분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분산과 자산배분을 투자의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지적한 것이다.

 

18. 주식을 사서 오르면 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라 살 뿐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내가 산 주식이 사자마자 빨리 오르면 좋은 일이 아니다. 오래 천천히 길게 올라야 한다. 그래야 내가 돈을 더 모아서 그 좋은 주식을 더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배당이 나오는 주식이라면 평생 팔지 않아도 된다.

 

19. 한국은행이 2018년  『경제금융용어 700선』이라는 책자를 발행했다. 국민에게 올바른 경제 개념을 알리고 금융 이해도를 높이려는 의도였다.

=> 그냥 정보용...ㅎ 사이트가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 손실을 보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냥 따라 들어왔다. 둘째, 무엇을 살지 계획이 없다. 셋째, 돈의 힘이 약하다.

 

21. 주식시장은 자신을 도박장으로 만드는 사람에게는 냉혹한 벌을 내려 재산을 몰수해버린다. 주식시장에서는 주식과 그 주식이 거래되는 이유를 명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돈을 번다.(중략) 주식을 발행하는 이유는 회사를 만드는데 혼자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니 여러 사람이 나눠서 투자금을 모으기 위함이고, 주식은 그 투자 금액에 따라 배분하겠다는 약속의 증서다.

 

22.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자신을 경영자로 생각한다.

 

 둘째, 보유하고 있는 돈이 품질이 좋은 돈이다.

 

 셋째, 싸게 살 때까지 기다린다.

 

23. 일반적인 부자의 기준은 다음 세가지다. 첫째는 융자가 없는 본인 소유의 집이고, 둘쨰는 한국 가구 월평균 소득 541만 1,583원을 넘는 비근로 소득이다.(중략) 어떤 경제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신체적 상해가 생겨도 살고 있는 집이 있고 평균 소득 이상의 수입이 보장된 사람 부자다.(중략) 마지막 세 번째는 더 이상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욕망 억제능력 소유자다. 세 번째 조건을 충족하려면 한 인간이 자기 삶의 주체적 주인이 되어야 한다.

 

24. 결국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 부자가 되는 첫걸음이다.(중략) 내 몸이 노동ㅇ에서 벗어나도 수입이 나오고 내 정신과 생각이 자유로워서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는 것을 말한다. 즉, 육체와 정신 둘 다 자유를 얻은 사람이 부자다.

 

25. 아마 이 아침 행사를 며칠 안한다고 내가 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한두 달 안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반년 혹은 1년을 공부하지 않거나 무시하면 어느 날 갑자기 몰락할 수 있다.

=> 김승호님은 쉬는 날에도 각 나라의 경제 신문을 보는걸 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배우는 것을 멈추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신 느낌을 받았습니다.

 

26. 많은 사람이 돈보다는 자유를 원한다고 말한다. 삶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자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 경제사회의 틀 안에서는 자유를 얻으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 안정된 직장으로는 부족하다. 사업체는 수시로 변하고 어떤 대기업도 5년 앞을 내다보지 못한다. 삶의 가치를 유지한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뿐만 아니라 내 인생 전체에 걸쳐 이뤄져야 한다. 그러므로 현재를 활용해 내 남은 미래 전체에 자원을 분배해야하는 책임이 나에게 있다.

 

27. 가난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가난이 얼마나 무서운지 짐작도 못한다. 마음의 가난은 명상과 독서로 보충할 수 있지만 경제적 가난은 모든 선한 의지를 거두어가고 마지막 한 방울 남은 자존감마저 앗아간다. 빈곤은 예의도 품위도 없다. 음식을 굶을 정도가 되거나 거처가 사라지면 인간의 존엄을 지킬 방법이 없다.(중략)

 

 또한 가난은 가족의 근간을 해체시킬 수 있다. 가난이 길어지면 오히려 탐욕이 생기며 울분이 쌓이고 몸에 화가 생기며 건간을 해치게 된다 삶이 어려워진 사람은 마음의 여유와 평정을 유지하기가 힘들다.(중략)

 

 부자가 되는 방법의 시작은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중략) 물론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중에서 부자가 나온다고 믿는다.

 

 그 믿음이 실행하게 하고 고민하게 하고 도전하게 만들어주며 길을 만들기 때문이다.

 

28. 사람들이 절망하고 공포에 떨며 모든 재산을 던져버릴 때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리스크가 가장 커져서 아무도 사지 않아 내던져버린 자산의 상태가 오히려 가장 커져서 아무도 사지 않아 내던져버린 자산의 상태가 오히려 가장 리스크가 작은 상태인 것을 알아차리고 실제 행동에 옮기는 사람들이다.

=> 뜬금없지만 비트코인이 생각나네요. 그건 이 글에 적용하긴 어렵겠지만요.

 

29. 흥미로운 것은 어느 분야를 통해서도 최고 수준에 다다르면 비슷한 철학적 관점을 지니게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큰 산이라도 오를 때는 사방에서 다가갈 수 있지만 봉우리에 다다르면 거의 비슷한 곳에 모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성공한 대가들은 대부분 비슷한 철학자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책을 읽게된 계기가 되어준 자청님이 떠올랐습니다. 책을 많이 읽다보면 결국 한 곳에 모인다는 이야기를 언뜻들었었어요. 생각해보면 제가 읽은 책들이 뇌, 심리 또는 부와 관련된 것이 대부분인데 일부분 일치하는 내용이 존재하는 걸 보았어요. 바꿔 말하면 제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책을 많이 읽게 된다면 결국 같은 진리를 깨닳게 되는게 아닌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 신의 경지로 간 분들도 공부를 하는데 우리는 말할 것도 없다. 학문은 우리가 지혜를 얻는 데 필요한 그릇과 같다. 지혜라는 성수를 담아 오려면 그릇을 가지고 가야 한다. 영어와 수학 같은 학문이 지혜를 얻는 데 무슨 도움이 되냐 물을 수 있지만, 다른 언어를 하나 배우는 것은 다른 문화를 통째로 내 안에 가져오는 것이다. 수학을 배우는 것은 인간 사회의 가치 체계를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형태로 이해하게 해준다.

 

31. 이런 질문(앞으로 주식이 오를 것 같습니까?)을 하는 사람은 두 가지 허점을 갖고 있다. 하나는 빨리 수입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이며 다른 하나는 내가 사고 싶은 걸 산 게 아니라 남이 사는 것을 따라 산 경우다. 내 돈도 품질이 좋지 않고, 구매한 상품도 믿지 못하니 결국 자신을 믿지 못해 이익을 만들지 못한다.

 

32. 인근 부동산을 다녀보며 매물을 들여다보고 은행을 찾아다니고 종잣돈을 마련하는 행동을 하다 보면 방법이 보인다. 생각처럼 부동산을 사기 위해 많은 돈을 들이지 않는 방법이 수없이 존재한다. 현재 운영하는 사업체에 붓는 정성의 반 정도만 부동산 공부에 솓으면 매물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33. 그러므로 개인이 독립하려면 내 수입이 나의 노동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내가 벌어들인 모든 근로 수입을 아껴서 이 소득이 자산을 만들게 하는 것이 독립운동의 시작이다.(중략) 소득이 모여 자산을 이루고 자산이 다른 자산들을 낳고 키우며 그렇게 낳고 키운 자산의 규모가 내 노동 급여를 앞지르는 날이 바로 개인 독립기념일이다.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5개년, 10개년, 20개년 자산 운용 정책을 만들고 투자를 진행하여 기필코 내 세대에서 이 가난의 꼬리를 끊어내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34. 이제 독립을 이루고 나면 조금 사치해도 좋다. 해마다 이날을 기념해서 가장 좋은 식당을 예약하고 여행을 계획해도 좋다. 나를 위해 꽃다발도 하나 산다. 생일은 내가 잘나서 태어난 것도 아니니 낳고 기르신 부모님에게 선물을 드리는 날이다. 그러나 개인 독립기념일은 내가 잘나서 이룬 날이니 맘껏 축하해도 좋다. 가족들도 개인 독립기념일이 당신 인생에서 가장 주용한 기념일이 되도록 응원하고 그날을 알고 기억하고 축하하게 하여 절대로 다시 가난해지지 않도록 상기하고 올바른 부를 즐기도록 한다.

 

35. 아무리 많은 돈을 벌 수 잇어도 절대 하지 않는 사업과 투자 영역이 있다. 생명이 사라져야 돈을 버는 영역이다. 전쟁에 관련된 회사나 총기, 무기, 담배, 술, 마리화나, 마약 같은 분야다.

 

36. 하지만 누군가에게 불행한 일이 생겨야 수입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나쁜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수입은 인명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다. 당연히 불손한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이처럼 누군가가 죽거나 상하거나 망해야 돈을 버는 사업이라면 마음이 가지 않는다. 분명 누군가 해야하지만 굳이 내가 그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

 

37. 내 자산 안에 슬픈 돈이나 불행에 기초한 돈을 함께 넣어놓고 싶지 않다.

 

38. 이제 청년들이 1억 원을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 다섯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1억 원을 모으겠다고 마음먹는다.

 둘째, 1억 원을 모으겠다고 책상 앞에 써 붙인다.

 셋째, 신용카드를 잘라 버린다.

 넷째, 통장을 용도에 따라 몇 개로 나누어 만든다.

 다섯째, 1,000만 원을 먼저 만든다.

=> 여기서 3개정도 이루거나 실천중이네요 ㅎㅎ

 

39.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을 자산이라고 생각하면 빚도 많아질수록 부자가 되는 것이다. 단지 조건이 붙는다. 이 조건에 맞게 돈을 사용하면 좋은 부채가 되는 것이고 이 조건을 어기면 나쁜 부채가 된다.(중략) 부채를 좋은 부채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의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소비에 사용하면 안 된다.

 둘째, 나에게 일정한 수입이 있고 이후 이 부채로 일정한 수입이 발생하도록 만들어놔야 한다.

 셋쨰, 마지막으로 투자에서 나오는 ROE(자기 자본 이익률)가 내 부채에서 발생하는 이자보다 높아야 한다.

 

40. 투자도 공부고 경험이다. 부자가 되고 자본을 모으는 기술은 결국 공부와 경험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모두를 혼자 스스로 해내야 한다. 남의 의견을 듣고 투자에 성공한 사람은 남의 의견을 듣고 망할 수밖에 없다. 스스로 거물이 되어 남이 당신을 자랑하게 만들어라. 세상의 권위를 존중하되 의심하는 태도를 끝나는 날까지 유지하기 바란다. 절대로 길들여지지 말고 스스로 규칙을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스스로 규칙을 만들다 보면 규칙이 사라지는 날이 올 것이다.

 

 그날 비로소 당신은 혼자 스스로 서게 된 것이다.

 

41. 좋은 돈이 찾아오게 하는 일곱 가지 비법 - Pg.158~159

 

42. 직장인으로 부자가 되는 다른 방법은 투자다. 급여의 20% 이상을 계속 모아서 종잣돈을 만들고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다.

 

43. 내가 직접 회사를 운영해보니 성장 초기에는 이익보다 매출이 중요하고 이후에는 당기순이익보다는 영업이익이 더 중요하고, 현금흐름이 좋지 않으면 흑자 도산이 될 수도 있다. 회사의 재무제표에는 이 모든 정보가 담겨져 있다. 당기순이익은 회사의 건물 매각이다 다른 투자를 통해 증가시킬 수 있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으면 근본 사업이 힘들어져서 회사를 야금야금 팔아 운영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자본은 많은데 현금으로 보유만 하고 사업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 역시 의심을 해야 하고, 반대로 성장이 너무 빨라서 매출은 증가하는데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대박일 가능성도 있다. 이런 회사는 시장을 장악하고 이익구조를 개선하면 시장의 독점 강자가 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재무제표를 이해하고 확인할 때 보인다.

 

44. 사실 아주 간단한 문제다. 내가 현재 투자한 회사의 현직 사장이라고 가정하자. 그러면 부하직원에게 이번 달 재무제표를 가져와보라고 한다. 자신의 회사 상태를 이해하려면 이 서류를 보고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하루는 정말 사장이 되었다 생각하고 종일 들여다보기 바란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보인다. 자신이 이 회사를 운영한다고 생각하고 회계 장부를 들여다보면 장부를 해석할 수 있게 된다.

 

45. 어떤 업종이든 그 업종에서 1등이 되면 가격결정권을 가진다. 나는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1등을 찾는다. (중략) 1등을 괴롭히는 2등에도 투자한다. 늙은 사자를 대신할 젊은 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3등에겐 냉정하다. 내 시상대에는 3등 자리가 아예 없다.

 

46. 사업체를 팔 때 가장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당연히 가장 잘될 때 파는 것이다. 그런데 자기가 만든 사업체에 애착이 생겨버린다. 어떤 사람은 본인 이름이나 자녀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어놓기도 하는데, 내 이름으로 만든 브랜드라도 언제나 팔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한다. '나'라는 사람은 내 브랜드보다 고귀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47. 질이 좋지 않은 돈은 주인을 해칠 수 있다. 항상 좋은 돈을 벌어 자신은 절제하고 아랫사람에겐 너그러워야 한다.

 

48. 3개월만 무엇이든 꾸준히 하면 본질이 바뀐다는 공자의 가르침이다.

 

49. 나는 능구와 공부, 즉 지속적으로 3개월간 내 몸을 단련시키는 일을 해내는 사람은 무엇이든 바꿔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실천의 지속이기 때문이다.

 

50 . 평소에 내가 불편하다고 생각하거나 생활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모두 사업거리가 되므로 할 사업이 없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51. 가족 안에서 가장 부자가 되었을 때 부모와 형제에 대한 행동요령 - Pg. 248

=> 제가 돈을 모으고 나서 반드시 해야할 것들입니다.

 

52. 나의 서재에는 수천 구너의 책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이 나를 부자로 만들어주었을까? 아니다. 책은 당신을 부자로 만들지 못한다. 책을 해석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스스로 질문을 가지게 될 때 비로소 당신은 부자의 길을 만난다.

 

53. 이런 경우라면 독서량이 많아질수록 어깨가 내려가고 무릎이 바닥에 닿는다. 거인들의 등을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거인들의 엉덩이에 깔린 것이다. 이럴 때 어깨를 펴고 무릎을 세우면서 거인과 함께 걷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그 책은 바로 '산책'이다. 산책을 통해 살아 있는 책을 접하는 것이다. 의심하지 않고 질문하지 않는 책은 아무리 읽어도 죽은 책이다.

 

 산책을 통해 책으로 얻은 주제와 관점을 생각하며 자기 스스로의 기준으로 작가의 권위에 무조건 굴복하지 않고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54. 신이 세상에 관여하지 않는 것은 무심이 아니라 무위다. 신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진정 사랑하여 그러는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행동하고 자연이 스스로 움직이도록 놓아줌을 실현하시는 것이다. 신이 세상에 관여하는 순간 세상 모든 것은 정지될 것이다. 정지란 죽음이다. 이것이 신이 세상을 이끄는 방식이다.

 

55. 이익의 반을 아내에게 돌려라. 아내의 당연한 지분이다. 그것이 또한 당신에게도 좋은 일이다. 집안의 재산은 아내에게 옮겨오기 전까지는 완전한 자산읻 아니다. 아내가 보관하는 돈이 집안의 실제 자산이다.

 

56. 동업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 Pg.264

=> 동업을 하게 되면, 또는 동료가 되고자 하는 사람을 판단하는 척도에 참고하렵니다.

 

57. 쿼터 법칙: 내 동일한 수준의 경제력이나 수입을 가진 사람들의 쿼터 수준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58. 사치의 경제를 넘지 않는 옷차림, 깨끗한 자동차, 잘 정리된 집은 사업가의 신용을 높여주고 고운 언어, 단정한 태도, 정갈한 음식을 취하면 성품이 올라간다. 부자의 품격이 나타나는 지점이다.

 

59. 부자들은 재산을 모을 때는 농부처럼 행동한다. 깊게 땅을 파고 비를 기다리고 가뭄을 이겨내며 오래 견딘다. 그러나 돈을 벌어 자산이 생기면 어부처럼 돌아다닌다. 이곳저곳에 출몰하는 물고기 떼를 따라 배를 돌리고 바람과 수온을 따라 어디든 그물망을 내린다. 작년에 이곳에서 줄곧 재미를 봤어도 해가 바뀌면 직관을 따라 그물의 위치를 변경한다.


돈의 속성(150쇄 기념 에디션):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스노우폭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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